전여자친구로부터 16억원의 손배소송을 당한 김현중씨가 12억원의 반소를 제기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여자친구의 임신과 유산이 거짓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찾았고 폭행과 관련한 미심쩍은 행적도 확인했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현중 측이 병원으로 받은 사실조회회신서를 생방송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김묘성 기자입니다
전 연인에게 임신과 유산, 갈등관계로 인한 16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한 김현중 그가 12억원 상당의 반소를 결정했습니다 12억 원 중 6억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은 위약금이고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사]
지난해 폭행을 당했다면서 6억원의 합의금을 받았는데 상대방은 합의금을 받고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지막 배려로 고소를 취하했다 합의금은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이렇게 발설금지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에 그 위약금 6억원을 이번에 반소로 청구하게 되는 것이죠
나머지 6억원은 '무고', '명예훼손'에 대한 부분입니다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사]
사실조회 회신서에 따르면 유산됐다고 했던 지난해 5월에는 임신한 사실조차 없다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허위 사실로 겁박을 해서 6억 원을 받아간 것이기 때문에 무고에 대해서 6억원의 반소를 제기하기로 한 것이죠
자세한 내용을 듣기 위해 김현중 측 변호인을 찾은 K STAR 취재진
김현중 측 변호인은 지난해 임신과 유산이 사실이 아니라는 명확한 증거가 나왔고 폭행 부분에서도 전 연인 최씨의 의심스러운 행적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조회신청을 통해 받은 병원 회신서, K STAR 취재진이 단독으로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임신과 유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당병원에 사실조회 신청을 한 김현중 측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사]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죠 이번에 사실조회회신결과를 보면 (임신 중 폭행을 당했다는) 지난해 5월에는 임신한 사실도 없다는 사실조회회신서를 산부인과로부터 받았습니다
김현중 측 변호인은 사실조회 신청을 한 5군데 산부인과 중 회신 받은 한 곳의 회신서를 공개했는데요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사]
5월20일 날 임신을 확인하러 초음파 검사를 하러 가요 초음파에 의해서 임신한 사실이 없다는 것은 이미 그때 확인이 됐습니다 6월13일에도 성선자극호르몬이 마이너스, 그러니까 임신한 사실이 없다 5월 20일부터 6월 13일 사이 전체에 걸쳐서 임신한 적이 없다는 것이 사실조회회신서의 내용이고요
유산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사]
상대방은 이 병원에서 유산에 따른 치료를 받았다고 그랬어요 그런데 유산에 치료를 받은 내역은 전혀 없습니다
복부 폭행으로 지난해 6월1일 유산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전 연인 최모씨 김현중 측은 최씨가 들른 정형외과에 사실조회를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인]
지난해 5월에 임신을 했고 임신한 상태에서 복부를 집중적으로 폭행을 당해서 유산됐다고 상대방이 주장했는데 진단서에 보면 복부폭행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어요
임신과 유산에 대한 거짓 정황과 함께 폭행에 대한 최씨의 주장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입니다 무엇보다 같은 날 다른 병원에서 발급받는 상해진단서 두 장이 가장 큰 의문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인]
두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한 것이고 사실조회회신서를 다 받았습니다
전 연인 최씨는 먼저 5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A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는데요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인]
2014년 5월31일에 병원에 가서 '타인에게 맞았다' 이렇게 진단을 받았는데 7월 25일날 또 '헬스클럽에서 기구에 부딪혔다'고 진단을 받았어요 6주 골절상 그 부분인데
8월 18일에는 진단서 발급을 위해 다시 A정형외과를 들릅니다
[인터뷰: 김현중 측 변호인]
8월 18에는 고소준비를 하면서 5월 달 2주짜리 상해진단서, 복부 부분(폭행)이 포함되지 않은 진단서를 발부 받았어요